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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장동민의 자택과 차량에 수십 차례 돌을 던져 테러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파워볼게임

강원 원주경찰서는 장동민의 집과 차에 돌을 던져 수천만 원대 피해를 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강원도 원주에 있는 장동민의 주택 외벽과 창문, 승용차에 수십 차례에 걸쳐 돌을 던져 망가뜨린 혐의를 받는다.

지난 8월 15일 장동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장동민에게 폐쇄회로(CC)TV 설치를 권유, 이후 경찰은 CCTV에 녹화된 영상을 토대로 수사를 벌였다.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돌이 날아온 방향과 거리 등을 파악한 경찰은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돌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식하는 등 3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지난달 30일 A씨를 붙잡았다.

장동민은 A씨의 테러로 차량의 선루프와 유리창 범퍼, 주택 방충망과 벽면 등이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차량 피해액은 26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주택에 CCTV가 설치돼있지 않은 점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고, CCTV가 설치된 이후에도 사각지대에 숨어서 계속 범행을 이어나갔다. 현재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동민은 자신의 유튜브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린 뒤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OSEN=하수정 기자]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유깻잎이 딸 솔잎이와의 가슴 시린 이별로, 스튜디오마저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는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단 2회 만에 금요일 밤의 새로운 예능 강자로 등극한 상황. 이혼한 두 커플의 떨리는 재회와 속 깊은 대화, 추억 여행을 통해 드러나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파워볼실시간

이와 관련 12월 4일 방송되는 ‘우이혼’ 3회에서는 3박 4일의 동거 마지막 날, 최고기-유깻잎이 딸 솔잎이와 함께 온전한 가족으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담긴다. 재회 3일 차에 숙소를 찾은 딸과 상봉한 최고기-유깻잎은 7개월 만에 다시 아빠와 엄마가 되어 특별한 시간을 가졌던 상태. 

특히 한 달 만에 만나는 유깻잎과 딸 솔잎이는 더욱 서로를 애틋해하며 남다른 모녀애를 자아냈다. 유깻잎은 5살 인생 처음으로 자기 이름을 쓰는 딸 솔잎이를 벅찬 표정으로 바라보면서 감격하는가 하면,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솔잎이에게 정성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유깻잎이 잠깐 화장실에 가려는 찰나에도 솔잎이는 “나 두고 화장실 가지 마, 같이 가”라며 잠시도 엄마 손을 놓지 않으려는, ‘엄마 껌딱지’ 면모로 안타까움을 고조시켰다. 결국 유깻잎과 솔잎이의 절절한 모습을 지켜보던 최고기가 눈물을 떨구며 진짜 속마음을 털어놔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세 가족이 즐거운 하루를 보낸 뒤, 최고기-유깻잎은 딸 솔잎이 손에 이끌려 한 침대에 눕게 되면서 이혼 후 첫 동침에 나섰다. 더욱이 최고기가 솔잎이에게 “중간으로 와. 아빠가 가운데 누우면 좀 그래”라며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한바탕 박장대소하게 하기도 했다. 

이어 솔잎이가 잠들자 둘만의 오붓한 와인타임을 갖게 된 최고기-유깻잎은 처음으로 이혼에 대한 속마음을 이야기하며 취중진담을 털어놨다. “이혼했을 때 어땠어?”, “70%는 가족들 때문에 싸운 게 많았잖아” 등 심도 있는 대화를 주고받았던 것. 20대 초반 어린 나이에 결혼과 출산을 한 유깻잎은 며느리, 올케 역할을 준비 없이 감당하며 어리고, 낯설어서, 더 힘들었던 그때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3박 4일 동거의 마지막 날, 엄마 유깻잎을 눈앞에 두고도 “엄마 보고 싶어”라는 솔잎이의 애절한 모습에 스튜디오까지 폭풍 눈물이 쏟아졌다. 한 달에 한 번씩 만남과 이별을 경험하고 있는 최고기와 유깻잎, 그리고 딸 솔잎이의 가슴 시린 이별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과 먹먹한 울림을 안겨줄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우이혼’ 3회에서는 모델 출신 배우 겸 영화감독 박재훈과 전 레슬링 선수 출신 박혜영이 ‘3호 커플’로 전격 등장한다. 2007년 결혼해 ‘자기야’ 등 각종 부부 예능에 출연, 인기를 얻었던 두 사람은 이혼했지만 그 사실을 세간에 알리지 않았던 터. 두 사람이 ‘우이혼’을 통해 이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처음 발표하면서, 두 사람이 이혼 부부로 합류하게 된 내막이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요즘 세대 이혼 부부를 대표하는 최고기, 유깻잎의 마지막 날 모습들은 이혼 후 어떤 관계가 최선일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또 한 번 울고 웃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우이혼’ 3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

‘킹덤’ 시리즈, 2년 연속 선정
“액션 좀비의 선봉에 서게 한 작품”
‘사이코지만 괜찮아’ 호평
“마법사같은 한국의 드라마 제작자”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킹덤' '사이코지만 괜찮아' 포스터./ 사진제공=넷플릭스, tvN
‘킹덤’ ‘사이코지만 괜찮아’ 포스터./ 사진제공=넷플릭스, tvN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가 뉴욕타임스가 꼽은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 10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네임드파워볼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사투를 그린 ‘킹덤’ 시즌2가 뉴욕타임스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 10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뉴욕타임스는 ‘킹덤’을 “빠른 속도의 괴물과 궁중 암투가 더해진, 대한민국을 액션 좀비 장르의 선봉에 서게 한 작품”으로 극찬했다. ‘킹덤’은 신선한 소재와 강력한 스펙터클, 한국의 풍광이 담긴 영상미로 시즌1 첫 공개와 동시에 세계적인 ‘갓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이어 공개된 시즌2는 ‘왕좌의 게임’, ‘워킹 데드’ 등에 비견되며 전 세계 K-좀비 신드롬에 다시 한번 불을 지폈다.

한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도 “마법사 같은 한국의 드라마 제작자들이 만들어낸 로맨틱 코미디의 변주”라는 호평을 받으며 나란히 TOP10 리스트에 올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 한국 콘텐츠의 힘을 여실히 드러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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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돌멩이를 던져 개그맨 장동민의 자택과 차량을 훼손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3일 장동민의 자택과 차량을 향해 수십 차례 돌은 던진 40대 남성 A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4일 오전 3시께 강원도 원주시 장동민의 집 근처에 주차된 재규어 차량에 돈을 던져 차량을 훼손했다. 9월 27일에도 26차례에 걸쳐 주택과 차량에 돈을 던졌다. 이 남성의 돌멩이 테러로 차량의 선루프와 유리창 범퍼, 주택 벽면 등이 훼손됐으며 피해액은 약 26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탐문과 CCTV 등을 통해 돌이 날아온 방향 등을 파악, 피의자를 특정하고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돌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식을 진행하는 등 3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CCTV 설치 이후에는 주택 사각지대에 숨어 범행을 지속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해당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민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돌멩이 테러범을 꼭 잡겠다”며 “자진해 사과하면 선처해 주겠다”고까지 공언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해당 테러에 대해 언급하며 “차 수리가 오래 걸렸다. 견적도 많이 나왔다. 차 수리 후 집에 처음 온 날 주차를 하고 들어갔는데, 또 테러를 당했다”라며 “밤새도록 집으로 돌이 날라오는데, 차량 뿐 아니라 창문, 벽에도 던지더라. 환기를 시키려고 창문을 열었는데, 방충망이 찢여져 그 사이로 돌이 들어왔다. 그 돌에 사람이 맞으면 위험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뉴스엔 황혜진 기자]

전곡이 타이틀곡 감이다.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수록곡까지 옹골찬 앨범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1월 20일 새 앨범 ‘BE'(비)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2월 발표한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 : 세븐)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다.

‘~이다’, ‘존재하다’를 뜻하는 영단어 ‘BE’를 앨범명으로 내세운 신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일기장 한 페이지 같은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은 모두가 힘든 시국 속 가슴에 담아뒀던 진솔한 감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나가야 하는 우리라는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새 앨범은 타이틀곡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을 필두로 ‘내 방을 여행하는 법’, ‘Blue & Grey'(블루 앤 그레이), ‘Skit'(스킷), ‘잠시’, ‘병’, ‘Stay'(스테이), ‘Dynamite'(다이너마이트)까지 총 8트랙으로 구성됐다. 데뷔 초부터 꾸준히 작사, 작곡에 참여해 온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 중 8월 21일 선 공개된 ‘Dynamite’를 제외한 총 7개의 신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변화와 성장을 드러냈다.

▲ “저 먹구름보다 빨리 달려가” 인간의 한계와 희망에 대한 고찰 ‘Life Goes On’

앨범의 포문을 여는 ‘Life Goes On’은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소리가 인상적인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의 곡이다. 열심히 달리다 넘어진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되기에 연대하며 이겨내자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곡에는 RM과 슈가, 제이홉이 참여했다. RM은 위버스 인터뷰에서 직접 쓴 가사 ‘저 먹구름보다 빨리 달려가/그럼 될 줄 알았는데/나 겨우 사람인가 봐’에 대해 “한강을 가다 먹구름이 남산타워 쪽에 있는 걸 봤다. 그때 친구랑 ‘비가 오고 안 오는 경계는 어딜까?’ 이야기하다 거기까지 한 번 뛰어봤다. 근데 한 10분 뛰어도 먹구름이 내가 있는 곳보다 더 멀리 가 있더라. 뛰어봤자 먹구름보다 빨리 못 갈 것 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여긴 나만 즐길 수 있는 travel” 기발한 생각의 전환 ‘내 방을 여행하는 법’

RM과 슈가, 제이홉이 힘을 보탠 ‘내 방을 여행하는 법’은 슈가와 제이홉, 지민, 뷔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유닛곡이다. 가스펠 감성이 더해진 네오소울 알앤비 사운드가 네 멤버들의 아련한 음색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듣기 좋다는 반응을 얻었다.

무엇보다도 여행의 일반적인 개념을 색다르게 해석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팬데믹 여파로 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인 만큼 ‘방’으로 시선을 돌려 오래된 책상, 달라진 햇빛 등 일상 속 소소한 행복에 집중하자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마음에 와 닿는다.

▲ “파란색 물음표·회색 코뿔소” 공감각적 심상 녹인 ‘Blue & Grey’

뷔가 박지수, 히스 노이즈(Hiss noise)와 함께 프로듀싱한 이 곡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토대로 한 팝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당초 솔로 믹스테이프에 수록할 계획이었지만 방탄소년단 신보에 걸맞은 트랙이라고 판단해 공개 시기를 앞당겨 선보이게 됐다.

내면의 우울함과 불안감을 파란색(Blue), 회색(Grey)으로 표현해 남다른 감성을 드러낸 뷔는 “제일 힘들 때 썼던 곡”이라며 “이 감정이 거름이 될 것 같아 메모장에 가사로 풀어뒀고 곡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제이홉의 랩에 등장하는 회색 코뿔소도 눈길을 모은다. 회색 코뿔소는 정책 분석가이자 경제학 도서 ‘회색 코뿔소’의 저자 미셸 부커가 2013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 ‘인간이 자주 놓치는 위험 혹은 보면서도 못 본 척하는 위기’를 의미하는 단어로 알려져 있다. ‘Blue & Grey’를 접한 미셸 부커는 “최근 내 마음에 떠오른 개인적인 회색 코뿔소와 매우 일치한다. 요즘 같은 시기 ‘BE’의 노래들이 필요하다”고 호평했다.

▲ “빌보드 1위 가수는 ‘오안취’를 막지 못했다” 재치만점 ‘Skit’

4번 트랙은 방탄소년단이 3년 2개월 만에 선보인 스킷이다. 스킷은 앨범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실제 대화 형식으로 담은 것으로, 노래가 아닌 잠시 쉬어가는 느낌의 짤막한 상황극 같은 트랙을 의미한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한 이래 ‘Skit : Circle Room Talk'(스킷 : 서클 룸 토크)를 시작으로 ‘Skit : R U Happy Now?'(스킷 : 아 유 해피 나우?), ‘Skit : Soulmate'(스킷 : 소울메이트), ‘SKIT : Expectation'(스킷 : 익스펙테이션), ‘SKIT : One night in a strange city'(스킷 : 원 나잇 인 어 스트레인지 시티), ‘Skit : Billboard Music Awards Speech'(스킷 : 빌보드 뮤직 어워즈 스피치)까지 총 6개의 스킷을 발표하며 당시의 진솔한 감정을 털어놨다.

새로운 스킷에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8월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직후 주고받은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겼다. “은퇴하고 싶어 졌어요?”라고 묻는 RM과 “죽을 때까지 음악 하려고”라고 답하는 슈가의 대화, 빌보드 정상에 등극했음에도 ‘오안취'(오늘 안무 연습 취소)는 안 된다는 문답에서 방탄소년단 특유의 꾸밈없는 매력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 “Can I be your Bibilly Hills?” 아미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잠시’

슈가가 작업 전반을 이끌고 RM과 정국이 참여한 ‘잠시’는 펑키한 리듬을 기반으로 한 레트로 팝 디스코 곡이다. 슈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팬들과 대면할 수 없는 시국을 꽤나 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상황에 빗대어 표현하며 방탄소년단에게는 여전히 팬들이 가장 특별한 존재라는 진심을 전했다.

특히 RM은 ‘Beverly Hills'(비벌리 힐스)를 변형한 가사 ‘Bibilly Hills'(비빌리 힐즈)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아미가 방탄소년단에게 이른바 비빌 언덕(보살펴 주고 이끌어 주는 미더운 대상)이 돼 주는 것처럼 자신 또한 팬들에게 그러한 존재가 되고 싶다고 화답한 것.

RM은 지난해 6월 13일 데뷔 6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방탄소년단 자체 콘텐츠 ‘방탄다락’에서 “사람이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한다. 혼자 어디 다니고 무엇을 모으면서 내 나름대로 비빌 언덕들을 많이 만들어 놓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마음이 좀 편하더라. 밖에서 뭐라고 해도 ‘그래 뭐’ 하게 됐다”고 밝혔다. 슈가는 “비빌 Hills가 필요한 거네”라고 말했다.

▲ “갑자기 다가온 불편한 행복” 희망찬 직업병 고백 ‘병’

제이홉이 이끌고 RM과 슈가, 지민이 참여한 ‘병’은 올드스쿨 힙합 장르의 곡이다. 제이홉 특유의 기발한 가사와 활기찬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지민은 곡 후반부를 퓨쳐트랩 장르로 변주시킴으로써 색다른 리스닝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병’은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주어진 쉼에 불편함을 느끼는 상태를 일종의 직업병에 비유한 제목이다. 트랙 리스트에 표기된 영문 제목 ‘Dis-ease’에서도 이 같은 속뜻이 드러난다. ‘Disease’는 일반적으로 질병, 질환 등을 의미하지만, 편한 상태인 ‘ease’에 부정의 의미를 더하는 접두사 ‘dis’가 더해진 ‘Dis-ease’는 불편함을 가리킨다.

제이홉은 새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작업 과정에 대해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휴식이 주어졌을 때 그 휴식이 온전하지 못하고 굉장히 불안하고 되게 불편했다”며 “방탄소년단이 헤쳐나가고 이겨나가는 걸 되게 잘하는데 그런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병’이라는 곡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 “We connect to 7G”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연결고리 ‘Stay’

정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RM과 진이 힘을 보탠 ‘Stay’는 감성적인 퓨처 하우스 장르의 트랙. 방탄소년단이 데뷔 후 최초로 선보인 RM과 진, 정국 조합의 첫 유닛 곡이기도 하다.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고조되며 듣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이 벅차오르게 하는 EDM 스타일의 편곡, 절절한 팬 사랑을 녹인 노랫말이 스타디움 공연 엔딩곡에 적격이다.

당초 이 곡은 정국이 준비 중인 첫 솔로 믹스테이프에 수록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멤버들이 함께 ‘BE’ 앨범 수록곡을 추려내는 과정에서 이뤄진 뷔의 추천, 멤버들의 만장일치 호평에 힘 입어 새 앨범에 포함됐다는 후문.

정국은 “우리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항상 함께 머물러 있다는 의미를 담은 신나는 곡”이라며 “공연할 때 팬들과 함께 방방 뛰는 상상을 하며 만들었다”고 밝혔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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