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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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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예능 <금쪽같은 내새끼>의 한 장면
ⓒ 채널A

눈웃음이 치명적인 다섯 살 금쪽이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였다. 밝은 미소가 사랑스러웠고 애교도 많았다. 그런데 금쪽이가 진짜 치명적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 평상시와 달리 화가 나면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는데, 괴성을 지르고 물건을 던지는 건 기본이고 심지어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그뿐 아니라 어른들에게 삿대질을 하며 “야”, “너”라고 부르는 등 반말을 일삼았다. 다섯 살 꼬마가 말이다.파워사다리

더 충격적인 건 그러면서 어른들을 훈계하는 게 아닌가. 마치 군림하려 한다고 할까. 그 모습이 솔직히 경악스러웠다. 신애라를 비롯한 MC들도 너무 놀라 표정 관리를 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교회 목사인 아빠는 초탈한듯 “육아는 신앙을 뛰어넘는 세계”라고 말했는데, 그 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오은영 박사의 표정도 매우 심각해져 있었다. 도대체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금쪽이 가족은 현재 3대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육아 우울증을 겪는 등 혼자 두 아이를 감당하기 버거웠던 엄마는 할 수 없이 친정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했다 (목사인 아빠는 사역에 매진하느라 주말에는 바쁜 상황이라고 한다). 사랑하는 딸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외할머니는 금쪽이의 육아를 상당 부분 책임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평상시 금쪽이의 모습은 어떨까. 

“엄마, 오늘 나한테 이거 절대 안 잊어버릴 거야.”
“너 지켜볼 거야, 너. 집에서!”엄마는 금쪽이와 함께 장을 보러 마트에 갔다. 별다른 문제 없이 잘 따라다니던 금쪽이가 갑자기 지갑을 달라고 떼를 쓰기 시작했다. 엄마는 잃어버릴 수 있어 안 된다고 차분히 설명했지만, 이미 화가 난 상태의 금쪽이는 “엄마, 너어~!”라며 반말로 소리를 치기 시작했다. 엄마는 차분하게 진정시키려 했지만, 금쪽이는 반말을 하며 화를 냈다. 어김없이 삿대질을 하며 엄마를 혼냈다. 

▲  채널A 예능 <금쪽같은 내새끼>의 한 장면
ⓒ 채널A

집으로 돌아와 놀이를 할 때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졌다. 재미있게 놀던 금쪽이가 엄마가 정리를 하자고 말하는 순간 다른 아이로 돌변했다. 한숨을 푹 내쉬면서 싫은티를 내더니 “너가 날 이해해준 적 있냐? 정리는 너무 나쁜 짓이야!”라며 엄마를 훈계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엄마는 화 한번 내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했는데, 금쪽이는 엄마의 잔소리가 이어지자 엄마의 입과 눈을 막아버렸다. 파워볼게임

어쩌다가 이렇게 되어버린 것일까. 엄마는 금쪽이가 말이 트이기 전부터 감정 표현이 격한 편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따로 훈육을 하진 않았을까. 붙잡아 놓고 혼내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써봤지만, 금쪽이가 울다가 과호흡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후로는 더 이상 강한 훈육을 하는 게 어려워졌다고 했다. 그런 일을 겪다보니 아이의 울음이 무섭게만 느껴졌던 것이다. 

한편, 엄마와의 갈등으로 마음이 상한 금쪽이는 방 안으로 들어가며 “지금 나한테 오면 안 혼낸다”고 소리쳤다. 침대 모서리에 앉아 가만히 기다렸지만, 엄마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자 다시 소리를 질러댔다. 오은영 박사는 이 장면에 주목하라고 했는데, 금쪽이는 다시 엄마에게 다가가더니 엄마의 어깨를 툭 치고, 물건을 엄마에게 집어던졌다. 그러더니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가 엄마를 기다렸다. 

오은영은 우선 금쪽이와 엄마의 감정 레벨이 맞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놀이를 할 때의 즐거운 감정이 채 내려오기 전에 정리를 하자고 하니 뭔가 기분이 나빴던 것이다. 논리정연하고 옳은 말이라 따르기는 하지만, 감정은 불편했던 것이다. 또, 엄마는 주로 옳고 그름을 기준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갔다. 금쪽이는 엄마가 할 말을 뻔히 알고 있으니 아예 입을 막아버린 것이었다. 금쪽이가 방에 들어간 건 자신의 감정을 살펴봐 달라는 신호였다. 화가 났다기보다 서운함을 표현한 것이었다. 하지만 엄마가 그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자 금쪽이는 감정이 더욱 상해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게 됐다. 물론 육아 우울증을 겪고 있는 엄마의 고충도 충분히 이해가 됐다. 오은영은 이럴 경우에는 “화났어?”라고 묻는 게 아니라 “화가 났구나”라고 감정적 호응을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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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예능 <금쪽같은 내새끼>의 한 장면
ⓒ 채널A

그런데 놀랍게도 금쪽이는 어린이집에서는 최고의 모범생이었다. 반말이나 삿대질은커녕 화 한 번 내지 않는 너무도 착한 아이였다. 오은영은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보통 집단 속에서 불안이 증폭되기 마련인데, 금쪽이의 경우에는 그와 다르다며 (금쪽이가) 양육자와 있을 때의 상황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인이 거기 있을 가능성이 높았기 떄문이다. FX시티

이제 외할머니가 등장할 차례였다. 외할머니는 엄마보다 올곧은 성격이었다. 찾고 있던 물건이 없어져 속상해하는 금쪽이가 밥을 먹지 않자 외할머니는 금쪽이를 번쩍 안아서 식탁에 앉혀버렸다. 그에게는 밥을 먹는 게 훨씬 더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외할머니는 금쪽이에게 삿대질을 하며 먹을 먹으라고 가르쳤다. 아마도 금쪽이의 행동은 외할머니의 그것을 따라한 것이리라. 

외할머니의 훈육은 그 이후에도 이어졌다. 금쪽이는 서럽게 울었고, 엄마는 결국 자리를 떴다. 외할머니는 엄마가 금쪽이를 너무 감싼다고 생각해 악역을 자처하는 듯했다. 외할머니와 엄마는 육아와 관련해 여러 차례 갈등을 빚었다. 물론 딸에 대한 사랑이 컸기 때문이었지만, 목소리가 크고 억양이 센 외할머니의 말투는 금쪽이가 듣기에 마치 엄마를 혼내는 것처럼 들렸다. 

“(외할머니가) 엄마가 혼날 때 금쪽이 마음은 어때?”
“속상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금쪽이는 할머니를 지목했다. 이유를 묻자 놀랍게도 엄마를 혼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엄마를 혼내는 외할머니가 싫었던 것이다. 금쪽이는 모든 걸 보고 느끼고 있었다. 엄마의 무기력함에 외할머니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타박을 했고, 깊은 마음을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린 금쪽이는 그 사이에서 불안을 느끼고 있었다. 

금쪽이는 분명 까다로운 기질에 해당됐다. 에너지 레벨이 높고, 요구도 많았다. 좀더 민감하게 반응해줘야 하는 만큼 양육자에게 인내심과 참을성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올곧은 성격은 외할머니와 엄마는 감정적 호응을 통해 금쪽이를 이해하기보다 옳고 그름을 통해 설득하려 했다. 그로 인한 감정적 결핍이 금쪽이를 폭력적인 성향으로 내몰았던 것이다. 언제나 감정을 이해해주는 게 우선이다.

금쪽이는 기쁘고 즐거운 감정과 달리 부정적인 감정을 잘 다루지 못했다. 화를 표현하는 방법은 부모에게 배워야 하는 것인데, 안타깝게도 그 훈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오은영은 아이의 감정을 먼저 수긍해주라고 조언했다. 설령 그 행동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형체가 없는 마음을 부모가 알아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아이 스스로 감정 조절의 준비 단계에 돌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감정의 시각화를 위해 마음 신호등을 만들어 보라고 처방했다. 화가 났을 때는 빨간 신호등으로 감정에 급브레이크를 걸 수 있도록 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치게 했다. 또, 엄마는 금쪽이의 입장에서 금쪽이의 감정을 읽어주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답답해서 마스크를 쓰기를 거부하는 금쪽이를 기다려주며 그 감정을 헤아려줬다. 엄마의 노력은 곧 성공을 거두었다. 

금쪽이의 마음을 가장 상하게 했던 외할머니도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억센 말투를 바꾸고 엄마에게 화를 내지 않으려 애썼다. 또, 엄마에게 화를 내지 않겠다고 금쪽이와 약속했다. 금쪽이는 아주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어쩌면 저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이미 정답을 알고 있지 않은가. 부모가 바뀌면 아이도 바뀐다는 사실 말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종성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 ‘버락킴’ 그리고 ‘너의길을가라'(https://wanderingpoet.tistory.com)에도 실렸습니다.Copyrights ⓒ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심언경 기자]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가 진솔한 인생사와 감동적인 노래들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힐링 예능’의 정석을 보여줬다.

27일 방송된 ‘예스터데이’ 4회 주인공으로는 ‘트로트계의 BTS’ 가수 진성이 등장, 희로애락이 담긴 인생사를 공개하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분은 평균 시청률 3.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2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진성, 강진, 김용임 등 출연자들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진입하고 SNS까지 장악하는 등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진성은 고아 아닌 고아로 지냈던 유년시절 이야기로 굴곡진 인생사의 막을 열었다. ‘안동역에서’를 역주행시킨 후 ‘보릿고개’, ‘동전인생’, ‘태클을 걸지마’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 가수 반열에 오른 진성이 충격적인 반전 인생사를 고백한 것.

진성은 부모에게 두 번이나 버림받았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다시는 되돌리고 싶지 않은 긴 터널 같은 시간”이라고 떠올렸다. 그는 끼니를 때우기 위해 이웃집 서리도 서슴지 않았고, 동네 어르신들 앞에서 고구마나 감자를 얻어먹기 위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진성은 “어머니를 따라가려던 나를 외삼촌이 발길질로 걷어찼다”라는 일화를 소개하며 “부모를 내 인생의 원수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이미자와 나훈아 노래를 부르며 위로를 받았다는 진성을 위해 ‘인생곡 가수’ 신유는 ‘사랑은 눈물의 씨앗’을, 박세욱은 ‘여자의 일생’을 부르며 큰 감동을 안겨줬다.

진성은 나이 50세에 지금의 아내를 만난 러브스토리도 대공개했다. 그는 소개로 만난 아내가 양평에 작은 별장도 하나 있고, 연습할 공간이 마땅치 않았던 자신을 위해 노래방 기계를 공수해 연습실을 마련해 주는 점 등이 마음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큰 웃음을 안겨줬다. 그러면서도 진성은 혈액암과 심장 판막증 투병을 했던 시절, 아내의 지극정성 병간호로 완쾌할 수 있었던 스토리를 전하며 아내에게 “사랑과 믿음을 줘 고맙다”라는 진심이 담긴 영상 편지를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진성을 응원하기 위해 트로트 가수 김용임과 강진이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해 오랜 세월 함께 했던 추억과 비화를 전했다. 진성이 ‘최윤진’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시절, 세 사람은 함께 밤무대 활동을 하며 끈끈한 우정을 나눴다. 특히 진성과 강진은 서로 자신이 인기가 더 많았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즉석에서 진성 모창 대결을 펼치기도 해 큰 재미를 안겼다. 티격태격 디스전을 이어가면서도 세 사람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줬다.

진성의 인생곡을 위한 후배들의 무대 역시 명불허전 무대를 연출했다. ‘보이스트롯’ 출신의 조문근과 김현민은 각각 진성의 히트곡 ‘안동역에서’와 ‘태클을 걸지마’를 자신만의 색깔로 불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진성이 작사한 ‘보릿고개’를 부른 ‘청학동 트로트 천재’ 김다현은 진성과 즉석에서 ‘님의 등불’을 불러 진성에게 “태어나줘서 고맙다”라는 극찬을 들었다. ‘예스터데이’ MC이자 가수 김재환은 ‘음색깡패’ 박다은과 함께 ‘풍경’이라는 곡을 듀엣으로 열창했다.

진성은 이들 중 신유가 부른 ‘사랑은 눈물의 씨앗’을 인생 앨범 타이틀곡으로 선정, 신유에게 자신의 애장품인 담금주를 선물했다. 진성은 “과거의 아픔을 돌아본다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지금처럼 솔직하게 거짓 없이 살겠다. 굴곡진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마음은 굴곡지지 않았다. 항상 여러분 곁에 있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예스터데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예스터데이’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가족에게 삿대질과 폭언을 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던 금쪽이가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받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금쪽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회 목사 내외가 출연했다.

이날 출연한 금쪽이는 평소에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패널 이모와 삼촌들의 얼굴에 미소를 떠오르게 했다. 그렇지만 화날 때마다 퍼붓는 폭력과 폭언, 훈계하는 듯한 말투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금쪽이의 가족은 삼대가 함께 살고 있었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금쪽이 엄마를 위해 할머니가 일을 제쳐두고 도와주기 시작해 합가하게 된 것. 문제 상황에 대해 금쪽이 엄마는 “울려도 보고 꽉 안아줘 보기도 했는데, 울다가 과호흡이 와서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다”고 설명하며 심각성을 알렸다.

오은영 박사는 “텐션이 높은 아이.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색깔로 따지면 새빨간색이다. 금쪽이의 감정과 엄마의 감정의 레벨이 너무 안 맞는다. 엄마의 말이 맞다는 걸 알지만, 불편한 감정을 계속 말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쪽이의 영상을 보던 오은영 박사는 “엄마는 내용의 옳고 그름을 가지고 이야기한다. 금쪽이는 엄마가 옳은 말을 할 것을 알기 때문에 입을 막으려고 하는 것이다. ‘흥칫뿡’ 하며 방으로 쌩 들어가 버리는 것도 ‘나 기분 상했으니까 봐달라’고 표현하는 것. 주로 연애할 때 많이들 그렇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금쪽이 엄마에게 “내가 사랑하는 아이를 낳아 놓고 우울해하는 일이 매우 흔한 일이다. 그런데 엄마들이 그 느낌 자체를 감당을 못한다. 왜냐하면 이렇게 사랑하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행복만 느낄 줄 알았는데, 그것 자체가 용납이 안 되는 거다. 그래도 해결이 안 되니까 굉장히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위로했다.

계속되는 영상에서 금쪽이는 할머니를 밀치며 폭언을 일삼았다. 금쪽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할머니는 삿대질을 하며 훈육했다. 금쪽이 엄마는 “내가 싸고 도니까 엄마가 악역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금쪽이는 타고나길 인내심과 참을성을 요구하는 기질이다. 반면 할머니는 올곧은 분이다. 외할머니는 타인의 딸이든 손녀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는 분인데, 알아차린 것을 옳고그름의 지적과 야단으로 채찍질하는 분이다”라고 발견했다.

이어 “그럼 자녀 입장에서는 감정의 정당성을 인정받는 경험이 없다고 느낀다. 엄마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해 주는 순간 안정이 된다. 사실 얘 머릿속에서는 ‘나도 알거든요?’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에 대해 “기쁘고 즐거운 마음은 잘 처리하는 아이다. 반대되는 불편한 감정을 합당하게 잘 소화시켜야 되는데 그게 잘 안 된다”고 설명하며 “감정을 가르치려면 ‘네가 옳다’가 아니라 ‘네 마음을 내가 알아’라고 접근해야 한다”고 솔루션을 제시했다.

온가족은 금쪽이를 위해 집안일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공감하는 대화법’을 익혔다. 마음 신호등을 만들어 건강한 마음 표현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하기도 했다. 훈육을 담당하던 할머니 또한 상냥하게 대화하며 금쪽이의 마음을 풀어 주었다.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에 금쪽이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자신의 기분을 차분하게 설명하고, 화가 나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금쪽이 엄마는 “요즘 엄마가 마음을 알아 주니 어떠냐”고 물었고, 금쪽이는 “좋아요”라고 대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JTBC 제공
JTBC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보고 싶은 ‘어쩌다FC’의 비주얼 형제 김요한과 박태환이 건강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해 시청자들의 반가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29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김요한, 박태환과의 영상 통화가 진행된다. 두 사람은 ‘어쩌다FC’ 애정과 멤버들을 향한 그리움을 표한다고 해 훈훈한 감동 모먼트를 예고하고 있다.

녹화 당일 전설들은 이용대가 배드민턴 시합으로 하루 자리를 비우자 비주얼 멤버들의 대거 부재를 감지한다. ‘배구계 강동원’ 김요한과 ‘마린보이’ 박태환을 비롯해 ‘황금막내’ 이대훈, ‘윙크보이’ 이용대로 구성된 ‘어쩌다FC’ 비주얼 F4에서 이대훈만 남게 된 것.

이에 ‘어쩌다FC’에 심각한 비주얼 기근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외모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을까? 하는 웃픈 대화들이 이어진다. 그런 가운데 전설들은 현재 재활에 전념하느라 함께 하지 못하고 있는 김요한과 박태환에게 영상 통화를 시도 한다고.

두 사람과 온라인으로 동시 영상 통화를 하게 된 ‘어쩌다FC’는 진짜 가족과 연락하듯 안부와 보고싶다는 애정표현을 마구 쏟아내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두 사람도 한결 밝아진 얼굴을 보여줘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할 예정이다.

김요한은 “현재 열심히 재활 중이고, 이제는 잘 걸어다닌다”고 전했고, 박태환 역시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소식을 전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박태환은 “매주 ‘뭉쳐야 찬다’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오늘도 보려고 준비 중”이라며 여전한 ‘뭉찬 사랑’도 드러낸다.

전설들 역시 두 사람이 없는 동안 5대 0의 대기록은 물론 소소한 소식들을 전하며 그들이 하루 속히 복귀해 함께 뛸 날을 고대했다고. 끈끈한 가족애가 물씬 풍긴 이날의 영상 통화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어쩌다FC’의 완전체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위한 김요한, 박태환과의 영상 통화는 오는 29일 저녁 7시 40분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동아닷컴]

[TV북마크] ‘경우의 수’ 옹성우♡신예은, 1년만의 재회+아픈 이별 (종합)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옹성우, 신예은의 마음이 끝내 어긋났다.

27일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연출 최성범, 극본 조승희) 15회에서는 이별 후 다시 만난 이수(옹성우 분)와 경우연(신예은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여전히 경우연을 사랑하는 이수는 하루만 시간을 돌리자고 이야기했고, 두 사람은 예전처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아팠던 사랑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경우연은 이수의 마음을 거절하고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우연의 마음을 되돌리려는 이수의 노력이 시작됐다.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먼저 경우연의 공방을 찾아갔지만, 이수를 본 경우연은 잠시 놀랄 뿐 이내 차분해졌다. 아픈 마음은 뒤로 한 채, 경우연은 이수에게 애써 괜찮은 척을 했다. 돌아오기만 하면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회복될 거라 믿었지만, 이수에 눈에 비친 경우연은 이미 마음 정리를 끝낸 상황이었다. 때마침 경우연의 공방에 온준수(김동준 분)까지 나타나자 이수의 마음은 더 복잡해졌다.

이수는 어떻게든 경우연을 다시 붙잡고 싶었다. 사진전을 준비하면서도 이수의 마음은 경우연으로 가득했다. 사실 경우연도 이수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었다. 다만, 아픈 상처와 기억 때문에 경우연은 두려웠다. 두려웠기에, 더 조심하고 싶었고 다가오는 이수를 밀어냈다. 그래도 이수는 포기할 수 없었다. 이수는 이전에 한 약속을 핑계로 경우연을 다시 만나기로 했다. “하루만 예전으로 돌아가면 안 될까?”라는 이수의 소원은 절박한 마음의 표현이었다.두 사람은 예전처럼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미 헤어진 두 사람의 상황까지 예전으로 돌아가진 않았다. 어색하게 하루를 보내고 헤어지기 전, 마침내 이수와 경우연은 사귈 때 하지 못했던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게 됐다. 경우연은 점점 연락이 뜸해지는 이수를 보며 마음이 변했다고 생각했고, 이수는 미안한 마음이 쌓여 힘들다는 경우연을 붙잡지 못하고 놓아줬다. 두 사람은 함께 사랑하는 게 아니라, 여전히 짝사랑을 하고 있었다. 어긋난 마음을 돌리긴 어려웠다. 두 사람은 결국 진짜로 이별했다.

먼 길을 돌아 찾은 사랑이기에 절대 헤어지지 않을 것 같았던 이수와 경우연의 마음은 끝내 멀어졌다. 서로를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상처 또한 깊었다. 마침내 숨겨두었던 진심을 꺼내 보였지만, 시간은 이미 흐른 뒤였다. 모든 타이밍이 어긋났음에도 단 하나의 ‘경우의 수’를 찾아냈던 이수와 경우연. 과연 두 사람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우수커플’의 마지막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희(안은진 분)는 아픈 엄마를 떠나보냈다. 슬픔으로 가득한 김영희를 지켜준 건 십년지기 친구들이었다. 오랜 연인이었던 신현재(최찬호 분)는 곁에서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줬고, 경우연과 한진주(백수민 분)는 가족보다 더 애틋한 우정을 보여줬다. 이수와 진상혁(표지훈 분)도 진심을 다해 김영희를 위로했다. 여섯 친구들은 사랑보다 깊은 우정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진상혁과 한진주는 결혼을 약속했다. 사랑을 몰랐던 두 사람은 완벽한 천생연분 커플로 거듭났다. 저마다의 상황에서 사랑과 이별을 겪은 청춘들은 한층 성장했다. 이들의 이야기가 어떤 끝을 맺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최종회는 오늘(2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JTBC ‘경우의 수’ 15회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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