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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보물로 지정예고된 서당인 ‘옥천 이지당’.  의병장인 조헌(1544~1592)이 충북 옥천에서 유상(游賞·놀고 구경함)하고 후학을 양성했던 업적을 기리고자 세운 정자형 건물이다.|문화재청 제공
보물로 지정예고된 서당인 ‘옥천 이지당’. 의병장인 조헌(1544~1592)이 충북 옥천에서 유상(游賞·놀고 구경함)하고 후학을 양성했던 업적을 기리고자 세운 정자형 건물이다.|문화재청 제공


지금의 지방 공사립학교격인 향교와 서원, 서당이 대거 보물로 지정예고됐다. 문화재청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99호 ‘강릉향교의 명륜당’ 등 20건의 서원(서당 포함)·향교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서원 및 향교 430건 가운데 전문가 사전검토를 거쳐 선정한 33건을 대상으로 지정조사를 벌인 끝에 20건을 최종 낙점했다. 보몰로 지정예고된 서원·향교는 강원 2건, 경기도 3건, 경상 11건, 충청도 1건, 전라 3건 등이다. 서원이 3건, 향교가 14건, 서당이 3건이다.파워볼게임

보물로 지정 예고된 서당 ‘농운정사’는 도산서당과 더불어 퇴계가 직접 설계한 건축물이다. |문화재청 제공
보물로 지정 예고된 서당 ‘농운정사’는 도산서당과 더불어 퇴계가 직접 설계한 건축물이다. |문화재청 제공


박희웅 유형문화재과장은 “대상 문화재들은 절제·간결·소박 등 유교문화를 표현하고 있고, 역사성이 담겨있다”면서 “남북의 축과 동·서의 대칭 등 공간구성이 뚜렷하고 중수·중건 등 건축이력이 기록물에 잘 남아있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서원은 향촌에 근거지를 둔 사림(士林)이 성리학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한 사립 교육기관이다. 선현(先賢)에 대한 제사와 학문의 연구, 후학에 대한 교육을 담당했다. 학문과 교육의 지방 확대에 공헌했다. 향교는 각 지방에 설립된 관립 교육기관이다. 공자를 비롯한 옛 선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고, 인재를 양성하고 유풍(儒風)을 진작시키기 위하여 건립됐다.

‘도산서당’은 퇴계 이황(1501~1570)이 1561년(명종 16년) 말년의 10년을 보낸 곳이다. 이곳에서 저술 작업을 하고 수많은 제자들을 가르쳤던 곳이다.|문화재청 제공
‘도산서당’은 퇴계 이황(1501~1570)이 1561년(명종 16년) 말년의 10년을 보낸 곳이다. 이곳에서 저술 작업을 하고 수많은 제자들을 가르쳤던 곳이다.|문화재청 제공


서당은 조선시대 향촌 사회에 생활 근거를 둔 사림과 백성이 중심이 되어 마을을 단위로 설립한 사립학교였다. 향교나 서원과 달리 일정한 격식이나 규정이 없어서 필요에 따라 누구나 건립할 수 있었다. 글을 읽거나 쓰는 등 향교나 서원에 들어가기 전에 익혀야 할 기본자세와 기초적인 유교 경전을 학습했다.하나파워볼

이번에 보물로 지정예고된 향교는 ‘강릉향교 명륜당 및 동무·서무·전랑’, ‘수원향교 대성전’, ‘안성향교 대성전 및 풍화루’, ‘산청 단성향교 명륜당’, ‘밀양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 ‘상주향교 대성전·동무·서무’, ‘경주향교 명륜당 및 동무·서무·신삼문’, ‘담양 창평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 ‘순천향교 대성전’ 등이다.

서원은 ‘구미 금오서원 정학당·상현묘’,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등 3건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보물로 지정예고된 서당은 3건이다. 이중 ‘도산서당’은 퇴계 이황(1501~1570)이 1561년(명종 16년) 말년의 10년을 보낸 곳이다. 이곳에서 저술 작업을 하고 수많은 제자들을 가르쳤던 곳이다. 또 ‘농운정사’는 도산서당과 더불어 퇴계가 직접 설계한 건축물이다. ‘옥천 이지당’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이자 의병장인 조헌(1544~1592)이 충북 옥천에서 유상(游賞·놀고 구경함)하고 후학을 양성했던 업적을 기리고자 세운 정자형 건물이다.

보물로 지정예고된 ‘강릉향교’. 고려시대에 가장 먼저 건립도니 교육기관의 하나로 꼽히며 1413년(태종 13년) 중건되어 항교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문화재청 제공
보물로 지정예고된 ‘강릉향교’. 고려시대에 가장 먼저 건립도니 교육기관의 하나로 꼽히며 1413년(태종 13년) 중건되어 항교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문화재청 제공


1674년(현종 15년) 김만균(1631~?)이 주도하여 왼쪽 누를 더 짓는 등 면모를 일신하고 우암 송시열(1607~1689)이 명칭을 ‘이지당’으로 고쳤다. 마루와 온돌로 된 소박한 ‘一’자 형의 본채를 중심으로 좌우로 누가 부가된 ‘ㄷ’자 형의 독특한 평면구조를 보여 주는 서당 건물이다.파워볼

문화재청은 보물로 지정 예고한 서원·향교·서당 문화재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기환 선임기자 lkh@kyunghyang.com

▲서울아산병원 제공 
▲서울아산병원 제공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10년 뒤엔 우리나라 남성 5명 중 2명(39.1%) 꼴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앓게 될 거란 암울한 전망이 제시됐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데도 고지방 위주의 식사와 운동 부족 등 비만을 부르는 생활습관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질환이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순 · 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1998~2017년)를 바탕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복부비만의 국내 유병률 추이를 분석한 뒤 각 질환의 향후 유병률을 예측했다.

국내 남성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은 1998년 19.7%였던 데 비해, 지난 19년 간 11%p 상승해 2017년에는 30.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조인포인트 모델(joinpoint model)을 이용해 향후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을 예측한 결과, 2030년에는 39.1%, 2035년에는 43.8%의 남성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갖게 될 것으로 파악됐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방치하면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고, 심한 경우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까지 악화할 수 있다. 국내 남성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할 걸로 분석됨에 따라, 주요 원인인 비만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조기에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번 연구의 분석 인원은 19세 이상 성인 4만여 명(남성 10,870명, 여성 30,078명)으로, 과거 간염이나 간경변과 같은 간질환을 앓은 적이 없으며 1회 알코올 섭취량이 30g 이하로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

1998년부터 2017년 사이 남성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22.9kg/m2에서 24.5kg/m2로 2kg/m2 정도 늘었고, 평균 허리둘레도 81.9cm에서 86.1cm로 4cm 가량 증가했다. 체질량지수가 25kg/m2 이상이면 비만, 허리둘레가 90cm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간주되는데, 이에 따른 비만 및 복부비만 남성의 비율은 지난 19년 사이 각각 17.5%p(22.3%→39.8%), 15.4%p(17.8%→33.2%) 늘었다.

비만과 복부비만 남성의 비율이 늘어난 데는 생활습관 변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방 섭취가 하루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30% 이상인 남성의 비율도 19년 전에 비해 두 배 정도 많아졌고, 신체 활동량이 부족한 남성의 비율도 현저히 증가했다.

2035년에 이르면 비만하거나 복부비만이 있는 남성 비율은 각각 65.0%, 52.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제는 19~49세의 젊은 남성에서 비만한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인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2035년에는 20~40대 남성 중 74.5%가 비만, 60.0%가 복부비만, 58.5%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겪을 것으로 예측됐다.

박혜순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지방만 침착되고 간 손상은 없는 경미한 경우가 많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간세포가 손상되는 간염과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증, 악성 종양인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일과 학업 등으로 바쁜 현대인은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고, 식사도 고열량의 인스턴트 식품으로 간단히 해결해 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최근엔 코로나19까지 겹쳐 배달음식 섭취는 늘고 운동량은 줄어 비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만 예방을 위해 섬유질이 풍부하면서 지방 및 단순당 함유량은 적은 채소와 단백질이 많은 생선 등을 섭취하고, 틈틈이 운동해 신체활동량을 늘릴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확장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E)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romeok@kukinews.com

백제와 신라 토기 다양하게 출토..시 “치열한 전투 벌어졌을 것”

이성 1차 성벽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성 1차 성벽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에 있는 산성 이성(李城·세종시 기념물 제4호)이 삼국시대에 축조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종시와 한성문화재연구원은 6일 이성 현장에서 전문가 자문회의와 현장 설명회를 열고 이성 정상부와 동벽 구간 시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그동안 지표조사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이성의 축조 세력과 시기, 방법, 성격 등을 규명했다.

조사 결과 이성은 백제가 처음 축조한 뒤 신라에 의해 점령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상부 일대에서는 6∼7세기 백제와 신라 유물들이 다양하게 출토됐다.

성벽은 두 차례 이상 고쳐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성 2차 성벽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성 2차 성벽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상부를 중심으로 처음 성벽을 축조한 이후 점차 바깥쪽으로 성벽을 증축하면서 현재 규모까지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

바깥쪽 성벽은 8m 정도로 높게 쌓았으며, 지형에 따라 성돌(성을 쌓는 데 쓰는 돌) 크기와 형태를 달리해 조성했다.

안쪽 다짐 층에서 백제 토기와 기와편 등이 출토된 점으로 미뤄 이성을 처음 축조한 국가는 백제일 것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로 쌓은 바깥쪽 성벽에서는 신라시대 곡식을 담는 토기인 대부장경호(목이 긴 항아리)가 출토됐다.

가장 아래쪽 1단은 다각 건물지, 2단은 저장시설, 3단은 지하 저수시설, 가장 위쪽 4단은 장대지(장수가 군사를 지휘하던 곳)가 배치됐다.

용도에 따라 공간의 구획과 면적을 다르게 조성한 것으로 볼 때 축조가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진행됐음을 알 수 있다.

동벽에서는 성문에 사용된 철제 못이 여러 개 발견된 것으로 보아 동문지(동문 터)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서쪽 평탄지에는 오늘날의 군대 연병장처럼 군사 훈련을 위한 장소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으로 연차별 발굴조사를 진행해 국가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이성 항공사진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 이성 항공사진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기 시 학예사는 “접경지역인 이성에서 백제와 신라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것으로 보인다”며 “통일신라 시대에 1차례 더 증축한 흔적이 있어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세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가 7일부터 시행된다.
세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가 7일부터 시행된다.

지난 11월 1일(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개편·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가 11월 7일(토)부터 시행된다. 이번 세분화된 개편에 따라 문화·체육시설 이용도 달라진다.

우선, 다중이용시설은 그간 ‘고·중·저위험시설’로 분류해 왔으나,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로 단순화했다. 이에 따라 문화시설 중 노래연습장과 실내 스탠딩공연장은 중점관리시설로, 실내체육시설, 피시(PC)방, 공연장, 영화관, 게임제공업소(오락실), 놀이공원 및 물놀이 유원시설(워터파크) 등은 일반관리시설로 분류하게 된다. 중점·일반관리시설에 해당하지 않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은 기타시설로 분류한다. 다만, 이 같은 시설 분류는 추후 방역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생활방역인 1단계의 경우 모든 중점·일반관리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 환기·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다. 여기에 더해 실내 스탠딩공연장과 실내체육시설은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노래연습장은 이용한 방을 바로 소독하고, 30분이 지난 후 사용할 수 있다.

지역적 유행이 개시되는 1.5단계 시 영화관, 공연장, 피시(PC)방은 다른 일행 간 좌석을 띄워 앉아야 한다. 동행한 사람들은 띄워 앉지 않아도 되며, 피시(PC)방의 경우 칸막이가 있다면 다른 일행이라도 띄워 앉기 제한이 없다.

노래연습장과 게임제공업소(오락실)는 4㎡당 1명으로, 놀이공원·물놀이 유원시설(워터파크)은 수용가능인원의 절반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실내체육시설, 실내 스탠딩공연장, 노래연습장은 음식섭취가 금지된다.

지역유행이 급속히 전파되고 전국적 유행이 개시되는 2단계가 되면 영화관, 공연장, 피시(PC)방은 좌석을 한 칸씩 띄우고 음식섭취는 금지된다. 다만 피시(PC)방에서 칸막이가 있는 경우에는 띄워 앉지 않아도 되고 음식섭취도 허용된다.

게임제공업소(오락실)는 음식섭취가 금지되고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놀이공원·물놀이 유원시설(워터파크)은 수용가능인원의 1/3로 제한된다.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은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전국적 유행이 본격화되는 2.5단계 시 공연장은 좌석 두 칸을 띄워야 하며, 영화관, 피시(PC)방, 게임제공업소(오락실), 놀이공원·물놀이 유원시설(워터파크)은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은 전면 집합금지가 시행된다. 전국적 대유행인 3단계에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집합금지된다.

스포츠 경기 관람은 1단계 시 관중 50% 입장, 1.5단계 시 30% 입장, 2단계 시 10% 입장이 가능하다. 2.5단계에는 무관중 경기, 3단계가 되면 경기를 중단한다. 관람객들은 실내 스포츠경기장은 1단계부터, 실외 스포츠경기장은 1.5단계부터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국·공립시설은 시설별 특성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 격상 시 방역 조치를 차등적으로 강화하며, 부처·지자체의 판단에 따라 방역 조치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박물관·도서관·미술관 등 실내 문화·여가시설은 1.5단계에는 50% 이내, 2~2.5단계는 30% 이내로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3단계부터 운영을 중단한다.

경륜·경정·카지노는 1단계에는 50% 이내, 1.5단계에는 20% 이내로 입장 가능 인원을 제한하고, 2단계부터 운영을 중단한다. 테니스장, 야구장·축구장 등 국·공립 체육시설은 1.5단계에는 50% 이내, 2단계는 30% 이내로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전국 유행 단계부터 운영을 중단한다.

종교시설은 모든 단계에서 기본 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 1단계에서는 정규예배·미사·법회·예회·시일식 등 정규 종교활동 시 좌석 한 칸을 띄우고, 종교시설 주관 모임·식사는 자제를 권고하되 숙박행사는 금지된다. 1.5단계부터 모임·식사가 금지되며, 좌석 수의 30% 이내로 제한한다. 2단계에서는 좌석 수의 20% 이내로 축소되고, 2.5단계에서는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되, 20명 이내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다. 3단계에서는 1인 영상만 허용된다.

모든 실내외 문화시설 이용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거리두기 2단계부터는 모든 실내 문화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또한, 11월 13일(금)부터는 마스크 착용 의무인 상황에서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오는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방안 시행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권역별 운영
1.5단계 시 일부 실내시설 내 음식물 섭취 금지
13일부터는 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 시 과태료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재개된 14일 오전 울산 중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접종실 앞에서 시민들이 독감 예방 접종을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2020.10.1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재개된 14일 오전 울산 중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접종실 앞에서 시민들이 독감 예방 접종을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2020.10.14. bbs@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방안이 오는 7일부터 시행된다. 최근 확진자 현황 등을 고려한 1.5단계 시행 시 종교활동은 좌석 30% 이내 제한과 모임·식사가 금지된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종교활동은 모든 단계에서 기본 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

생활방역 1단계(수도권 100명 미만, 타권역 30명 미만, 강원·제주 10명 미만)에서는 정규예배·미사·법회·예회·시일식 등 정규 종교활동 시 좌석 한 칸을 띄우고, 종교시설 주관 모임·식사는 자제를 권고하되 숙박 행사는 금지된다.

지역적 유행 시작단계로 볼 수 있는 1.5단계(수도권 100명 이상, 타권역 30명 이상, 강원·제주 10명 이상)에서는 모임·식사가 금지되며 좌석 수의 30% 이내로 제한한다.

2단계(1.5단계 기준 2배 이상 증가 또는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300명 초과 중 1개 충족 시)는 전국적 유행이 시작되는 단계다. 이 경우 종교시설은 좌석 수를 20% 이내로 축소해야 한다.

전국 유행이 본격화된 것으로 볼 수 있는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전일 대비 2배 이상 등 환자 급격 증가) 발령 시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되 20명 이내 인원이 참여할 수 있다.

전국적 대유행인 3단계(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전일 대비 2배 이상 등 환자 급격 증가)에서는 1인 영상만 허용된다.

개편방안은 단계 세분화 말고도 다중이용시설 분류 체계가 달라졌다.

그간 고·중·저 위험시설로 분류했다면 다중이용시설을 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른 적절성, 형평성 등을 고려해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로 단순화했다.

이에 문화시설 중 노래연습장과 실내 스탠딩 공연장은 중점 관리시설로, 실내체육시설·피시방·공연장·영화관·오락실·놀이공원·워터파크 등은 일반관리시설로 구분했다.중점·일반관리시설에 해당하지 않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은 기타시설로 분류했다. 이런 분류는 추후 방역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1단계인 경우 모든 중점·일반관리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 환기·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만 지키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실내 스탠딩 공연장과 실내체육시설은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노래연습장은 이용한 방을 바로 소독해야 하며 30분이 지난 후 사용할 수 있다.

1.5단계에서는 영화관, 공연장, 피시방의 경우 다른 일행 간 좌석을 띄워 앉아야 한다. 동행자들은 띄워 앉지 않아도 된다. 칸막이가 있는 피시방이라면 다른 일행이라도 띄워 앉기 제한이 없다.

노래방과 오락실은 4㎡당 1명으로,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수용가능 인원의 절반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또 실내체육시설, 실내 스탠딩공연장, 노래연습장은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2단계는 전국적 유행이 시작되는 단계다.

이 경우 영화관, 공연장, 피시방은 좌석을 한 칸씩 띄우고 음식 섭취는 금지된다. 칸막이가 있는 피시방은 띄워 앉지 않아도 되고 음식섭취도 가능하다. 오락실은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8㎡ 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수용가능 인원의 3분의 1만 이용할 수 있고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2.5단계 발령 시 공연장은 좌석 두 칸을 띄워야 한다.영화관과 피시방, 오락실,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은 전면 집합금지로 운영할 수 없다.

3단계에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집합금지 된다.

스포츠 경기 관람은 1단계 시 관중 50% 입장, 1.5단계 시 30% 입장, 2단계 시 10% 입장이 가능하다. 2.5단계에는 무관중 경기, 3단계에서는 경기를 열 수 없다.실내 스포츠경기장은 1단계부터, 실외 스포츠경기장은 1.5단계부터 관람객의 마스크 의무 착용이 적용된다.

국·공립시설은 시설별 특성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 격상 시 방역 조치를 차등적으로 강화한다. 부처·지자체 판단에 따라 방역 조치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 박물관·도서관·미술관 등 실내 문화·여가시설은 1.5단계에는 50% 이내, 2~2.5단계는 30% 이내로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3단계부터 운영을 중단한다.

경륜·경정·카지노는 1단계에는 50% 이내, 1.5단계에는 20% 이내로 입장 가능 인원을 제한, 2단계부터 운영을 중단한다.

테니스장, 야구장, 축구장 등 국·공립 체육시설은 1.5단계에는 50% 이내, 2단계는 30% 이내로 이용 인원을 제한한다. 전국 유행단계부터는 운영을 중단한다.

오는 13일부터는 마스크 착용 의무 상황에서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다소 답답하더라도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 모두가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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