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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25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미 미주리주) | AP연합뉴스
김광현이 25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미 미주리주)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스마일 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은 경기 흐름을 끌어오는 사나이다. KBO리그에서 이미 빅게임 피처로 정평이 나 있는데, 빅리그에서도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파워볼사이트

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 정규시즌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초반 흐름을 걸어 잠갔다. 특히 3회초에는 선두타자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우중간 2루타로 불안하게 출발하고도 삼진 2개를 곁들여 실점뿐만 아니라 추가 진루까지 완벽히 봉쇄했다.

무사 2루에서 루이스 우리아스를 만난 김광현은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결정구로 구사해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바깥쪽 포심, 체인지업 등을 적절히 활용한데다, 포심이 우타자 몸쪽으로 파고드는 테일링을 보인 게 주효했다. 일발 장타가 있는 제이콥 노팅햄에게는 바깥쪽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시선을 유도한 뒤 몸쪽 포심 패스트볼로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3구째 던진 바깥쪽 체인지업이 결정구를 몸쪽에 던질 공간을 만들어줬다.

2아웃을 잡아내 여유를 찾은 김광현은 까다로운 아비사일 가르시아에게 초구 바깥쪽 볼을 던진 뒤 2구째도 바깥쪽으로 공략했다. 가르시아의 배트에 맞은 타구가 1루 파울지역으로 떠올랐는데, 수비 시프트를 전개하던 폴 골드슈미트가 사력을 다해 쫓아갔지만 미치지 못했다. 이 때 김광현의 베테랑 다운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20m 이상 전력질주 한 골드슈미트는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순간적으로 짧은 거리를 전력질주했기 때문에 호흡이 가쁠 수밖에 없는 상황. 김광현은 일부러 마운드 뒤로 내려가 골드슈미트가 제 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 수비가 자리를 잡자 그제서야 로진을 한 번 만지고 천천히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야수가 호흡을 고를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는 의도가 엿보였는데, 사인 교환을 마친 뒤 한 번더 발을 풀어 야수들이 아쉬움에서 벗어날 시간까지 벌어줬다.

덕분에 가르시아의 잘맞은 타구는 시프트를 전개 중이던 골드슈미트의 미트에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세심한 배려로 실점 위기를 넘어선 셈이다. 진짜 루키였다면, 던지는데 급급해 야수들의 심리나 호흡을 배려하지 못했을 것이다.

김광현이 실점 위기를 막아내자 골드슈미트는 3회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깨끗한 중전안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야구는 흐름의 스포츠라 끊어진 듯하면서도 이어지게 돼 있는데, 3회 초, 말 드러난 골드슈미트와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 류현진을 칭찬했다.

몬토요는 25일(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4-1로 이긴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이날 선발로 나와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그는 “류현진이 오늘 마운드에 오른다는 것을 알았을 때, 우리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선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몬토요는 7이닝 무실점 호투한 류현진을 칭찬했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몬토요는 7이닝 무실점 호투한 류현진을 칭찬했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이어 “그러나 양키스는 쉬운 팀이 아니다. 오늘 꽤 좋은 라인업을 상대로 아주 좋은 7이닝을 소화했다. 그는 우리 팀 에이스다. 에이스의 할 일을 해줬다”며 류현진이 자기 일을 해줬다고 평했다.파워볼

류현진은 승리시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시즌 최고 투구를 보여줬다. 몬토요는 류현진이 필요한 순간 활약해줬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게 오늘 그가 한 일”이라고 답했다.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몬토요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지금까지 겪은 모든 일, 많은 기복, 그리고 힘든 패배 다음에 거둔 승리들이 생각났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믿으며 계속해서 뛰었다.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greatnemo@maekyung.com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조제 모리뉴 감독의 신뢰를 얻은 탕귀 은돔벨레(토트넘 홋스퍼). 등을 돌렸던 팬들도 은돔벨레를 응원하기 시작했다.FX시티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의 스코페에 위치한 토도르 프로에스키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 스켄디야를 3-1로 격파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등의 득점에 힘입어 가볍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런데 숨겨진 ‘언성 히어로’는 은돔벨레였다. 은돔벨레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토트넘의 승리에 공헌했다.

한때 모리뉴로부터 공개적 비판을 들으며 이적설이 불거졌던 은돔벨레였지만 지난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서 교체로 투입된 뒤 결승골을 터뜨리며 입지가 달라졌다. 은돔벨레가 그라운드를 풀타임 누볐다는 것만으로도 모리뉴가 이제 은돔벨레를 신임한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풋볼런던’은 “은돔벨레는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면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팬들은 “오늘 밤 은돔벨레가 사랑스러웠다. 정말 멋진 경기를 펼쳤으며 토트넘의 중원을 지휘할 것이다”, “은돔벨레는 후반전을 지배했다”, “은돔벨레는 짐승이다. 그의 빌드업이 정말 마음에 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은돔벨레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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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곽영래 기자]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전, 곽영래 기자]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최하위 한화의 가을 늦바람이 매섭다. 몰라보게 달라진 마운드의 힘으로 상위팀 발목 잡는 ‘고춧가루 부대’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 사이 ‘탈꼴찌’ 기회도 왔다. 

한화는 지난 20일 광주 KIA전을 시작으로 22~23일 대전 두산전, 24일 대전 롯데전까지 5위 경쟁 중인 팀들을 차례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첫 4연승을 달린 한화는 어느새 3할대(.310) 승률에 복귀, 최근 7연패 늪에 빠진 9위 SK에 1.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한화의 최근 상승세 바탕은 마운드에 있다. 8월까지 94경기 평균자책점 5.43으로 이 부문 9위에 그쳤지만 9월 21경기에선 3.95로 전체 1위에 올라있다. 9월 유일한 3점대 평균자책점 팀으로 짠물 야구를 하고 있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5위(4.73)로 리그 평균 수준이지만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피로 누적으로 2주를 쉬고, 채드벨이 어깨 통증으로 2주째 기약없이 이탈한 상황에서 국내 선발들이 분발했다. 베테랑 장시환을 비롯해 20대 김민우, 김진욱, 김이환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불펜도 젊은 투수들의 힘으로 2점대(2.96) 평균자책점 철벽을 쳤다. 필승조로 자리 잡은 강재민, 윤대경, 김종수를 중심으로 2군에 다녀온 뒤 살아난 박상원, 김진영, 장민재가 힘을 보태고 있다. 마무리 정우람이 9월 평균자책점 5.59로 고전하고 있지만 젊은 투수들이 무섭게 성장했다. 

[OSEN=대전, 곽영래 기자]7회초 한화 윤대경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전, 곽영래 기자]7회초 한화 윤대경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척박한 환경에서 마운드를 재정비한 ‘투수 전문가’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1군 붙박이가 아닌 선수들이 많다 보니 투입될 때마다 상황에 관계없이 절실하게 하고 있다”며 “순위 싸움 중인 팀들보다 부담감이 적은 환경이지만, 그런 것을 감안해도 경험 없는 선수들치곤 기대 이상으로 상당히 잘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원호 대행은 특정 투수에 의존하지 않는다. 폭넓은 활용으로 여러 선수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고 있다. 22~23일 연투를 했던 정우람, 강재민, 윤대경에게 24일 휴식을 부여했다. 최 대행은 “오늘 같은 날은 그동안 자주 나가지 않았던 선수들이 던지면 된다. 그 선수들이 못 던지란 법 없다. 언제부터 강재민, 윤대경 없으면 안 되는 팀이 됐나. 남은 자원들도 잘 운용하면 된다”고 자신했다. 24일 롯데전에서 김종수-김진영-박상원으로 이어진 불펜이 3⅔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지켰다. 9회를 마무리한 박상원은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마운드 운영에도 원칙이 있다. 불펜의 경우 투구수 대비 휴식 기준에 따라 연투 또는 30구를 던졌을 때 무조건 휴식이다. 전날 경기에 던진 투수는 리드 상황에서만 투입하며 소모를 최소화한다. 단국대 운동역학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최 대행은 “최근 전세계 야구가 2002년 미국스포츠의학저널이 배포한 권고사항을 따르고 있다. 우리도 그 기준에 맞추려 한다. 연패처럼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웬만해선 지킨다”고 말했다. 

올해 퓨처스 감독으로 시작해 6월부터 1군 지휘봉을 잡고 있는 최 대행은 미래 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운영 중이다. 그는 “야구에서 가장 좋은 연습은 경기라고 말한다.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지금 이렇게 경험을 쌓아 상황 대처 능력을 배우면 큰 자산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OSEN=대전, 김성락 기자] 한화 박상원과 최재훈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고척,박준형 기자]4회말 1사 1루 키움 김웅빈의 타석때 1루 주자 김하성이 도루 성공하고 있다. 김하성은 이 도루로 KBO 51번째 20홈런-20도루 성공했다. 최다 20연속 도루는 KBO 리그 최초.  / soul1014@osen.co.kr
[OSEN=고척,박준형 기자]4회말 1사 1루 키움 김웅빈의 타석때 1루 주자 김하성이 도루 성공하고 있다. 김하성은 이 도루로 KBO 51번째 20홈런-20도루 성공했다. 최다 20연속 도루는 KBO 리그 최초.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홍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주전 유격수 김하성(25)이 ‘호타준족’을 상징하는 기록을 다시 달성했다. 

키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발투수 요키시가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김혜성이 역전 적시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런데 두 선수보다 주목을 받은 이가 있다.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이 그 주인공이다.

김하성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쳤고 도루까지 했다. 시즌 20번째 도루였다. 동시에 26홈런을 기록 중이었기 때문에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덕 클락(2009년), 강정호(2012년), 박병호(2012년)가 이 기록을 세웠고, 2016년에는 김하성이 달성했다. 그리고 4년 후 김하성은 개인 두 번째 ’20-20’에 성공했다.

주목해볼 점은 유격수 포지션이다. 김하성의 이번 ’20-20’ 달성은 역대 KBO 유격수 중에서 5번째다. 이종범(1996년, 1997년), 강정호(2012년)가 이뤘고 김하성이 2016년 달성 이후 올해 다섯 번째다. 잘 때리고 잘 달리던 선배들이 떠난 이후 2016년과 올해, 두 차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종범은 1996년 타율 3할3푼2리에 25홈런 57도루를 기록하며 처음 ’20-20’ 클럽에 가입했다. 이듬해에는 타율 3할2푼4리에 30홈런 64도루 성적을 올리며 두 시즌 연속 20홈런과 20도루를 넘겼다. 이 기록은 앞서 50차례 나왔지만, 유격수 중에서는 흔치 않았다. 그런데 5차례 중 이종범과 김하성이 각 두 차례씩 달성한 것이다. 

김하성은 수비 부담이 가장 큰 자리에서 잘 때리고 재빠르게 뛰고 있다. 게다가 성공률은 100%다. KBO 역사에서 손꼽히는 도루왕 전준호와 이종범, 이대형, 정수근 등 그들의 도루 성공률은 70% 초반에서 80% 초반 정도다. 김하성이 대단한 체력과 센스, 집중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100% 도루 성공률에 대해서 김하성은 “KBO 최초라고 하는데 단지 최선을 다해 뛰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감이다. 경기 전 상대 투수 분석을 열심히 했고, 조재영 코치님과 오윤 코치님의 도움 덕분이다”고 고마워했다. 김하성의 도루 성공률을 높여준 조력자들이다. 캠프 때부터 잘 준비해왔다. 김하성은 “캠프 때부터 팀 내에서 빠른 선수들끼리 서로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공대’로 좋은 것들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24일 SK전까지 타율 2할9푼8리 26홈런 20도루 96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은 경신 중이고  2107년 114타점도 갈아치울 기세다. 실패 없이 뛰는 그에게 30도루도 도전해볼 만하다. 남은 25경기에서 도루 10개 추가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의 방망이는 뜨겁고 발은 기복이 없다. ‘호타 준족’의 남은 일정을 눈여겨볼만한 상황이다.

손혁 감독은 “김하성의 20-20 달성과 개막 이후 최다 연속 도루 성공 기록 달성을 축하한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기록을 쌓아가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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