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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예선 나서는 정현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랑스오픈 예선 나서는 정현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정현(148위·제네시스 후원)이 올해 열리는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 3천800만 유로) 예선 첫판에서 바티스트 크리파트(344위·프랑스)와 대결한다.파워사다리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 대회 남자 단식 본선 대진표에 따르면 정현은 예선 1회전에서 크리파트를 이기면 2회전에서는 렌조 올리보(207위·아르헨티나)-페데리코 가이오(131위·이탈리아) 승자와 맞붙는다.

26세인 크리파트는 지난해 8월 세계 랭킹 276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지 투어 우승 경험이 없다.

메이저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대회 예선 출전자 중 5명의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기권 처리됐다.

프랑스 테니스연맹(FFT)에 따르면 이 중 2명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3명은 양성이 나온 한 코치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FFT는 이번 대회 참가 선수와 관계자 총 9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했다.

ahs@yna.co.kr

[OSEN=최규한 기자] 덕수고 나승엽.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덕수고 나승엽. / dreamer@osen.co.kr

[OSEN=KBO회관, 길준영 기자] 해외진출을 선언한 덕수고 내야수 나승엽(18)이 2021 신인 드래프트 ‘태풍의 눈’이 될까.FX마진

나승엽은 올해 드래프트에 나오는 대형 3루수다. 고교 3년간 60경기 타율 3할5푼7리(182타수 65안타) 4홈런 47타점 OPS 1.023으로 맹활약했다. 당초 롯데 자이언츠는 나승엽을 1차지명 후보로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나승엽이 해외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아마추어 유망주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지만 나승엽은 보란듯이 해외진출을 결정했다. 

나승엽의 행선지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미네소타 트윈스로 알려졌다. 미네소타는 2015년 겨울 박병호를 포스팅으로 영입하기도 했고 올 시즌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마에다 켄타를 데려오는 등 아시아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팀이다. 롯데는 나승엽의 해외진출 결정 소식이 들려오자 연고지역 1차지명을 포기하고, 전국단위 1차지명으로 장안고 포수 손성빈을 지명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신인 드래프트 2차지명회의에서 나승엽을 지명하는 팀이 나올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나승엽이 아직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완전히 마무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2차지명에서 나승엽을 지명하고 국내잔류를 설득한다는 시나리오다. 계약 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위 라운드 지명은 위험부담이 크지만, 중하위권 라운드에서는 계약 실패를 감수하더라도 지명권을 투자할만하다. 

현재 드래프트 규정으로는 구단들이 2차지명회의에서 나승엽을 지명하는데 문제가 없다. 만약 나승엽을 지명하는 구단이 나오고 국내에 잔류시키는데까지 성공한다면 1차지명으로 나승엽을 지명할 수 있었던 롯데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할 수 있다. 물론 롯데가 나승엽을 2차지명에서 지명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만약 나승엽이 1-2라운드 등 최상위 라운드에서 지명을 받는다면 드래프트의 전체적인 판도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최상위 라운드에서 나승엽을 지명하는 구단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원래 지명될 것으로 예상됐던 최상위권 유망주들이 뒤로 밀린다는 의미다. 예상하지 못한 유망주들이 내려온다면 각 구단들의 전반적인 드래프트 전략 자체가 달라질 수도 있다.

코로나19, 학교폭력, 해외진출 등 그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은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손흥민(토트넘홋스퍼) .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경기력은 5골을 넣고 대승을 거둘 수준이 전혀 아니었다. 그래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투맨쇼’가 더 돋보였다.동행복권파워볼

토트넘홋스퍼가 20일(한국시간) 영국의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2020-2021 EPL 2라운드를 갖고 사우샘프턴에 5-2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의 시즌 첫 승리다.

이상한 경기였다. 슛 횟수에서 사우샘프턴이 14회 대 9회로 토트넘보다 많았다. 그밖의 세부지표 모두 사우샘프턴이 우세했다. 점유율은 53.2%, 패스 성공률은 77% 대 72%, 드리블 성공 횟수는 11회 대 9회, 공 탈취는 9회 대 8회, 공 탈취 성공률은 50% 대 42%, 가로채기는 8회 대 6회였다. 이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이 대패했다고 해서 ‘축구에 세부기록은 무의미하다’는 회의론에 빠질 필요는 없다. 보통은 세부지표가 높은 팀이 승률도 높다. 이날 양상은 특이했다.

이 경기의 특이한 점은 토트넘의 단 한 가지 공격패턴을 사우샘프턴이 제어하지 못하고 4번 휘둘렸다는 것이다. 사우샘프턴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와 수비라인을 바짝 전진시키고 공수 간격을 좁혔다. 전진수비의 약점인 배후 침투는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처리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전반 초반 손흥민과 케인이 한 번씩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는데 모두 오프사이드였다.

토트넘이 침투 타이밍을 살짝 바꿔 ‘시간차’ 침투를 하자 사우샘프턴은 붕괴됐다. 스루패스를 곧장 공격수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케인이 측면이나 후방으로 살짝 이동하며 일차 전진패스를 받은 다음 한 박자 늦게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공을 건네는 것이다.

이 패턴 하나가 4번 적중했다. 케인이 왼쪽과 오른쪽 측면으로 번갈아 이동하며 공을 받아 기점 역할을 한 뒤, 중앙에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대각선 전진패스를 내주는 방식이 모두 먹혔다. 또한 케인이 살짝 뒤로 내려가며 손흥민에게 전진패스를 하는 방식, 케인이 아예 후방에서 장거리 스루패스를 하는 방식이 모두 통했다. 케인의 4도움과 손흥민의 4골이었다.

사우샘프턴은 일단 리드를 빼앗긴 뒤에는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밖에 없었고, 수비라인을 끌어내리는 것이 불가능했다. 사우샘프턴 수비수들이 계속 전진해 있는 가운데 득점에 신경쓰는 플레이만 치중하면, 손흥민은 더 편하게 배후를 파고들 수 있었다.

그러나 이 패턴 하나를 제외하면 토트넘의 경기력은 아쉬웠다. 특히 라이트백 맷 도허티 쪽은 사우샘프턴의 왼쪽 미드필더 무사 제네포에게 형편 없이 농락 당했다. 사우샘프턴이 좀 더 좋은 결정력을 갖고 있었다면 일찌감치 4-2 정도를 만들고 수비에 치중하며 토트넘을 꺾을 수도 있었다.

시작부터 수비라인을 뒤로 내리고 있었던 토트넘의 모습은 ‘실리 축구’라고 포장하기에는 위험부담이 컸다. 실리 축구가 성립하려면 많은 수비 숫자를 통해 상대 슛을 제어하고 무실점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날 토트넘이 막판까지 1실점으로 막아낸 건 운이 좋아서였다.

델라 알리가 컨디션 난조와 불화설로 라인업에서 제외되자, 주제 무리뉴 감독은 탕귀 은돔벨레를 대체자로 투입했다. 은돔벨레는 공을 잡았을 때 적절한 스루패스와 탈압박 기술을 보여주긴 했지만 역시나 활동반경이 너무 좁았다. 수비 기여도가 심하게 떨어졌다. 결국 하프타임에 지오바니 로셀소로 교체됐다.

손흥민과 케인이 ‘해외토픽’감 활약으로 승리를 선사했을 뿐, 무리뉴 감독의 ‘큰 그림’은 실패했다. 역설적이게도 그래서 손흥민의 활약은 더 돋보였다. 손흥민은 평소에도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지만 이날처럼 백발백중으로 득점하는 경기는 드물다. 손흥민은 슛을 겨우 4회 날려 4골을 득점했다. 슛을 4회 날려 한 골만 넣어도 결정력이 괜찮다는 평가를 받기 마련이다. 이날 손흥민은 특별한 날이었다. 전략의 산물이 아니라 두 선수의 영웅적인 활약 덕분에 따낸 승리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KIA 최원준. 스포츠조선DB
KIA 최원준. 스포츠조선DB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IA 타이거즈 최원준이 성장통을 딛고 무서운 폭발력을 뽐내고 있다. 9월 월간 MVP를 다툴만한 성적으로 KIA의 9월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최원준의 9월 성적은 타율 4할5푼8리(59타수 27안타), OPS(장타율+출루율) 1.105다. 9월 타율 KBO리그 전체 1위, 장타율과 출루율이 모두 5할을 넘겼다. 최원준의 활약 속 KIA는 9월 들어 11승5패의 상승세를 타며 치열한 5강 싸움에 기름을 부었다.

시즌초만 해도 최원준은 김호령과 이창진이 부상에서 복귀하기 전까지 중견수 자리를 메울 대체 선수에 불과했다. 그나마 프로 입단 후 한동안 3루수를 본 반작용으로 낙구 판단에서 여러차례 실수를 범해 지탄받았다. 눈에 띄는 강견은 호평이었지만, 머리 위로 넘어가는 타구를 지그재그로 쫓아가거나 어림없는 공에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는 등 미숙한 모습을 드러냈다. 수비 부담 때문인지 타격에서도 2할대 초반으로 부진했다.

6월 김호령, 7월 이창진이 합류한 후 최원준은 대타와 대수비에 전념하며 주전 자리에서 밀려난듯 했다. 6~7월 두달간 10타석의 기회를 얻는데 그쳤다.

하지만 8월 들어 이창진의 부상과 김호령의 부진이 겹치면서 최원준은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24경기 81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2할8푼4리로 컨디션을 조율한 최원준은 9월 들어 대폭발, 팀 상승세의 일등공신으로 올라섰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최원준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외야(중견수 수비)에서 더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또 “요즘 자주 출전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면서도 “너무 서두르는 느낌이 있다. 경기의 흐름을 뒤쫓기보단 경기가 스스로 내게 오도록 해야한다”며 애정 어린 속내도 드러냈다.

이어 최원준의 군대 문제에 대해서는 “결정하기 쉽지 않다”며 고심중인 속내를 드러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난 어렸을 때는 좋은 선수가 아니었다. 성장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면서 “우리 팀에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내 결정을 어렵게 만들어준 선수들의 활약이 자랑스럽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20일 한화 이글스 전 패배 속에도 최원준의 가치는 빛났다. 최원준은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 멀티 안타에 4출루를 기록했다. 특히 KIA가 2-2 동점을 이뤘던 두번째 점수는 최원준의 발로 만들어낸 한 점이었다. 비디오 판독 끝에 내야안타로 1루에 출루했고,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 때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프레스턴 터커의 우익수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또한 최원준은 이날 안타로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20’으로 늘렸다. KBO 연속 경기 안타 최고 기록은 박종호(롯데 자이언츠 수석코치)가 2003~2004년에 걸쳐 세운 39경기지만, 타이거즈만 따지면 이종범(1994~1995)과 장성호(2001)의 22경기다. 최원준이 오는 22~23일 예정된 키움과의 2연전에서 안타 행진을 이어갈 경우 대선배 이순철(1986, 21경기)을 넘어 이종범-장성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최원준이 새 기록을 세울 경우 타이거즈로선 19년만의 경사다.

이순철 이종범 장성호. 아직 최원준에겐 버거운 이름들이다. 하지만 타이거즈 레전드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유망주의 껍질을 깨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로선 최원준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이스마일라 사르.【 AP연합뉴스】
이스마일라 사르.【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가 다급해졌다.

맨유는 개막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대3으로 완패했다. 올 시즌 우승경쟁을 예고했던만큼, 충격적인 결과다. 공수에 걸쳐 다양한 문제가 드러난 가운데, 맨유는 공격쪽에 해법을 찾으려고 한다. 맨유는 올 여름 내내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 영입을 시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산초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도니 판 더 비크 한명을 데려오는데 그쳤다.

일단 맨유는 측면 보강에 주력하려는 모습이다. 2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맨유가 이스마일라 사르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왓포드로 팀을 옮긴 사르는 곧바로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공격 전지역에서 뛸 수 있는 사르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발재간이 장점이다. 지난 3월1일 당시 무패행진을 달리던 리버풀을 상대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첫 패배를 안기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르는 리버풀의 관심을 받았지만, 리버풀은 디오고 조타를 영입했다. 때문에 맨유 입장에서는 사르 영입에 한결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일단 왓포드는 강등에도 불구하고 사르의 몸값으로 4000만파운드를 고수하고 있다. 관건은 맨유가 이 금액을 내느냐에 달려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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